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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레반의 협박 소식에 국방부에도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성철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국방부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탈레반측이 협상 실패를 선언했다는 보도, 또 한국인 일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외신 보도에 국방부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중대한 고비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8명씩 맞교환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곳 국방부 청사에 마련된 아프간 상황대책반은 24시간 체제로 현지와 수시로 연락을 취하며 정확한 첩보를 수집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간 수도 카불의 ISAF 즉 국제안보지원군 사령부에 도착한 국방부 협조단으로부터 상황 변화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조단 가운데 일부는 한국인들이 납치된 가즈니 주로 이동해 현지 교섭을 직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 군 협조단이 현지에서 상당한 군사 외교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오늘(25일) 오후 국회 통일외교통상-국방위 연석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탈레반 포로 석방 교환문제는 미군 입장이 아니라 아프간 정부와 협조하는 문제라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김 장관은 미국측과 협조하고 있고 도움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 국민이 피랍돼 있는 상태에서 어떠한 무력 정책도 펴지 않도록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피랍 지역을 관할하는 아프간 군 사령관에게 군사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철군 문제와 관련해 김장수 장관은 지금의 국면은 파병이 쟁점이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다산·동의부대는 연말까 철수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철군계획에는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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