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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가족들 '석방 기대감' 속 신중한 반응

박현석

입력 : 2007.07.25 11:21|수정 : 2007.07.26 11:17

"정부 발표 본 뒤 입장 발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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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박하게 돌아갔던 어젯(25일)밤을 가족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가족들 표정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외신을 통해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조금씩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모여 협상 결과를 진켜보던 가족 20여 명은 어젯밤 11시 반쯤 납치된 봉사단원과 탈레반 수감자 8명씩 맞교환설이 전해지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가족들도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한 가족은 급박한 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면서도 확실히 낙관하기에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가족들은 안전에 대한 염려와 함께 현지의 열악한 음식과 의료 상황으로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어제 오후 한 때, 외신을 통해 일부 봉사단원들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자 동요가 더 커지기도 했는데요.

가족들은 오늘 새벽 1시쯤 귀가하면서 오전 중에 다시 모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오늘 정부의 공식 발표를 지켜본 뒤 추가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