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포커스] "명품? 짝퉁? 이렇게 비교하세요"

입력 : 2007.07.25 11:42|수정 : 2007.07.25 12:21

동영상

최근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 가방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진품은 재질이 소가죽이고 위조품은 합성 피혁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진품은 주름 없이 매끄럽지만 위조품은 주름이 많습니다.

판매가격이 2천만 원대인 남성용 손목시계입니다.

외관상 구별이 어렵지만 진품은 숫자가 야광이고 위조품은 빛이 나지 않습니다.

또 시계 줄이 진품은 악어가죽이지만 위조품은 합성 피혁입니다.

남성용 운동화의 경우도 옆선이 진품은 검은색인데 비해서 위조품은 빨간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류미경/수입업체 관계자 : 천연 가죽을 사용하였느냐 아니면 합성 피혁이나 인조피혁을 사용하였느냐의 차이와 박음질 선이 꼼꼼하지 않은 거 그 다음에 원산지 표기와 모델 고유명이 적혀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시장에서 눈에 띈 것은 바로 주류 코너입니다.

히테, 카시 같은 등 진품과 너무 비슷한 로고를 가진 제품들이 수십 종입니다.

또 한 양주 제품의 경우에는 식물의 DNA 추출물을 이용해서 진품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21년'산 표시 부분에 추출물을 발라서 푸른색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진품입니다.

[홍주현/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 처음엔 어렵고 설명을 해주시면 그제야 구별 조금 할 수 있긴 한데 그래도 가품을 워낙 진짜처럼 만들어서 구분하기 힘들었어요.]

지난 2002년, 처음 열린 '명품과 위조품 비교 전시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위조 상품의 생산과 유통, 수출 등은 대외통상마찰을 야기할 수 있고 무역 협상에서 우리나라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관세청은 위조 상품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이번 전시회를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윤갑/관세청장 : 금년에 지재권과의 전쟁, 지재권 보호와의 전쟁, 위조 상품과의 전쟁을 지금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특히 우리 국내 상품의 대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극단의 노력을 경주해서 지금 위조품과의 특별 단속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외 50여 개의 유명 상표의 진품과 위조품 1,000여 개를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일(26일)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