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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인형'을 들고 바다로?!

입력 : 2007.07.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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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를 따라 번지는 산불로 산 전체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맹렬하게 타오르는 산불은 집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옵니다.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등 남동유럽에서 폭염속에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마케도니아에서는 산불 때문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주민 수천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을 산불의 원인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최근 2주동안 남동유럽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루마니아에서만 2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옆면에서 벽면의 조각들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립니다.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들은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포르투갈의 한 도시에서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다행히 건물안에 살던 주민들은 붕괴 직전 빠져 나왔습니다.

또 붕괴 당시 근처에 있던 주민들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성 소리와 함께 남녀 참가자들이 고무인형을 들고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사람 크기의 다양한 고무인형을 안은 채, 거친 바닷물살을 헤치고 수km의 거리를 빨리 헤엄치는 것이 이 대회의 규칙입니다.

[올가 마주르/대회 참가자 : 인형이 없었다면 더 빨리 헤엄칠 수 있겠지만, 인형은 구명조끼처럼 바다에 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대회는 4년전 일종의 장난처럼 시작됐지만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이 지역의 명물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