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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구호활동시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입력 : 2007.07.24 20:37|수정 : 2007.07.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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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럼 여기에서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인 한비야 씨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봉사자들의 인질 사태를 보는 느낌이 남다를텐데요, 긴급구호 전문가로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제가 긴급구호팀장으로 첫 번째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으므로 남다른 감회가 있는데요.

세계를 무대로 한 봉사·구호 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의 기상은 높이 평가하지만, 인류애 구현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앵커>

위험지역에서 활동할때 안전수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우리는 활동하고 있는 나라에 모두 안전 등급을 매깁니다.

코드 그린은 안전한 곳, 코드 옐로는 약간 위험한 곳, 코드 레드는 위험요소 높은 곳, 코드 블랙은 구호활동이 불가능해 완전히 철수하는 곳.

아프가니스탄은 코드 레드로 전문 요원들만이 일할 수 있는 곳, 외곽지역은 코드 블랙, 즉 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앵커>

구호활동이라 할 지라도 철저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전문 구호요원들은 더 심도있는 교육을 받겠군요.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전문 구호요원들은 파견하기 전 심도있는 안전 훈련을 받습니다.

무전기 사용법, 지뢰 발견시 처리, 인질로 잡혔을 때의 대응 등 심도높은 훈련을 하고요.

만약 위험지역에 파견될 때에는 위험지역이 얼마나 위험한 지 브리핑을 받고, 가서는 마치 일기예보처럼 어느 곳이 위험하고 위험하지 않은 지 브리핑을 받습니다.

그 브리핑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요원 규칙입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제 피랍자들이 하루빨리 풀려났으면 하는 게 국민 모두의 희망일텐데,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한비야/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탈레반들은 전통적으로 여성 피랍자들에게 관대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그 규칙이 잘 지켜져서 하루빨리 무사히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앵커>

저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