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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공식 반응 "석방 촉구…타협은 없다"

신경렬

입력 : 2007.07.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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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이 사건 발생 엿새 만에 첫 공식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인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지만 탈레반 수감자들과의 맞교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이 누구에게도 위험이 되지않는 무고한 시민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납치된 한국인은 즉각 석방돼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 문제에 긴밀히 대처하고 있는 한국 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도 사태해결을 위해 한국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런 반응은 한국 특파원들의 질문에 대한 수동적이고 원론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인질 석방을 위해 미국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 인질사건에서 나타난 미국의 태도를 보면 한국인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협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미국은 오히려 탈레반에 대한 전투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언론도 한국인 납치 소식을 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탈레반과 타협을 촉구하는 논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미국의 태도로 볼때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아프카니스탄 정부의 운신의 폭은 매우 좁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