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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한때 꿈의 지수…코스피 2천시대 서곡

정명원

입력 : 2007.07.24 20:47|수정 : 2007.07.24 21:33

외국인 매도로 2천선 문턱서 '주춤'…전문가들, 추가상승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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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코스피 지수가 오늘(24일) 장중 한때 잠시지만 2천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로 문턱에서 주춤 했지만 주가 2천시대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과 함께 지수 2천선을 돌파한 코스피 시장.

천포인트를 넘어선 지 2년 5개월 만에 지수 2천시대가 현실화되자 주식시장은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2천시대는 잠시 뿐.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2천포인트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 속에 지수 81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특히 증시 상승에 걸림돌이 된 것은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공세입니다.

외국인들은 불과 일주일 만에 상반기 전체 순매도액보다 1조 원이나 많은 2조 2천억 원 이상 팔며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성주/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 : 주가수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가 상승할 때마다 비중을 다소 줄이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지수 2천선을 앞두고 주춤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윤세욱/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 북핵문제라든지 기업지배구조 문제들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는 꾸준하게 상향 리레이팅 되고 있습니다.]

저축에서 투자로 문화가 바뀌면서 하루 6천억 원 이상 유입되는 주식형 펀드 자금도 증시 상승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과 유가 등의 불안요인이 여전한 데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 숨고르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