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문제를 비롯해 모든 것을 "부시 행정부 임기 내에 마무리 지을 것을 실무진에 엄명했다"고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가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은 부시 행정부 임기 안에 모든 것을 매듭짓자는 입장에서 다음달 열리는 6자회담 실무그룹 협상에서 모든 세부사항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지금까지는 남북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다음달 6자회담 실무협상 진전 상황에 따라서 북한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장 대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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