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의 신뢰성에 대해 일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현지의 언론인들은 대변인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아프간 현지언론은 100%신뢰할 순 없지만 탈레반의 유일한 공식 대외창구인 그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며 "협상 전략 차원에서 종종 말을 바꾸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의 말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또 "한국인을 납치한 조직은 탈레반의 여러 지역 조직 가운데 하나로 아마디 대변인이 그 조직에 직접 속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그의 발표 외엔 탈레반은 다른 대외 채널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한 기자는 "탈레반이 지역별로 산개해 있지만 그동안 대외 언론 채널은 대변인으로 단일화해 왔다"며 "한국 정부는 아마디 대변인의 말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