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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급성 후두개염' 어른도 조심하세요

입력 : 2007.07.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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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직장인 김동욱 씨.

열이 나고 목이 아파서 단순한 목감기라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씨가 받는 진단은 '급성후두개염'.

[김동욱/서울 중랑구 : 에어컨 틀어놓고 자는 날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감기 때문에 병원에 왔는데 너무 목이 아프고 숨도 쉬기 힘들고.]

급성후두개염은 주로 소아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심한 일교차와 과도한 실내냉방 등으로 어른도 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성후두개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며 숨을 들이마실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기도를 이루는 성대 윗부분이 갑자기 부어 오르기 때문에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백승국/고려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일반적인 목감기는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정도로 끝나는 건데 이와같은 급성후두개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겨서 후두가 부종을 유발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일 위험한 겁니다.]

이럴 때는 눕지 말고 반드시 앉아 있어야 후두가 기도를 막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쉽게 나을 수 있는 감기도 급성후두개염까지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침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