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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정치권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가 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건의 고소를 취소하겠다고 했다가 30여 분 만에 번복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 기자실로 긴급한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김재정 씨의 변호인인 김용철 변호사가 취재진에게 "고소를 취소하겠다"며 급하게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각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재정 씨, 고소 취소'라는 제목으로 일제히 기사가 뜨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30분 뒤, 김 씨 측은 돌연 "오늘 입장 표명은 없다"는 짧은 전화 메시지만 남긴 채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지금 고소를 취소해봐야 득 될 게 없다"며 만류했기 때문이라고 김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 후보의 맏형 상은 씨도 '곧 귀국할 것'이라는 이 후보 캠프 쪽 설명과는 달리 계속 귀국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홍일 서울지검 3차장은 "수사를 계속할 지 여부는 고소 취소가 들어온 뒤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지금 고소 취소가 들어오더라도 수사 중단은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