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3명을 납치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이 협상시한을 24시간 연장했다.
탈레반은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로 협상시한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대표단은 22일 현지에 도착,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정부는 납치 세력과 직접 대화 채널을 통해 피랍자 석방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22일 오후 2시55분 수도 카불에 도착, 아프간 외무장관 면담 등을 통해 사태 조기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도 이날 AFP통신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아프간 정부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피랍지역인 가즈니 주(州)의 경찰책임자인 알리샤 아마드자이도 "이 지역 부족 및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탈레반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마디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까지 한국인 인질과 같은 수인 23명의 탈레반 포로들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한국인 피랍자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피랍 한국인들의 상태와 관련, 아랍 알자지라 방송은 아프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7군데에 걸쳐 나눠져 있다"고 전했다.
'설탕값 담합' 3사에 511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CJ㈜,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3사가 1990년대부터 15년간 설탕 가격과 출고량을 담합해 설탕가격을 높게 유지했다며 총 51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검찰에 고발됐다.
하지만 제당 3사는 과징금이 지나치게 많고, 과징금 부과의 근거로 내세운 매출이익률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식품업체의 특성에 적합하지 않은 기준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3개 제당사들이 91년부터 2005년까지 출고량과 가격을 담합한 것과 관련, CJ㈜에 227억 6,300만 원, 삼양사 180억 200만 원, 대한제당 103억 6,8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CJ㈜는 당초 450억여 원의 과징금이 매겨졌지만 자진 신고로 과징금을 50% 감면 받았으며 검찰 고발도 면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당3사는 91년 설탕원료 수입자유화를 앞두고 경쟁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90년 말 CJ㈜ 48.1%, 삼양사 32.4%, 대한제당 19.5%로 내수시장 설탕 공급비율을 지키기로 담합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매월 특별소비세 납부실적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급 비율을 서로 점검했다.
공정위는 또 설탕 원료가격 상승 등 가격 변동 요인이 생기면 제당3사의 영업 임원등이 회합해 가격변동의 폭과 시기를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김병배 부위원장은 "이 같은 담합을 통해 40%가 넘는 매출 이익률을 올리는 등 제조업 평균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의 부당 이익을 누려왔다"고 말했다.
제당3사는 이에 대해 "과거 관행에서 비롯된 담합을 시대변화에 맞춰 시정하려는 노력이 미흡했다는 점은 깊이 반성한다"면서 "하지만 부당이득 산정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으며, 담합기간도 실제보다 길게 간주해 과징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 공정위가 담합에 따른 부당이익의 근거로 제시한 제당업체의 높은 매출이익률도 판매관리비가 타 업종에 비해 높은 식품업종의 특수성을 간과한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베어벡호, 기적의 4강 진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2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제 14회) 8강 이란과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란과 연장 120분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5명의 선수 중 4명이 골을 성공, 2골을 넣는데 그친 우승후보 이란을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0년 레바논 대회 이후 8년만에 4강에 안착, 안방에서 열린 2회 대회 우승 이후 47년만에 정상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3개월 이상 어학연수 땐 초중생 학년 진급 못한다
앞으로는 초중학생들이 학기 중 3개월 이상 1년 미만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경우 상급 학년에 진급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생들이 무단으로 3개월 이상(방학기간 제외) 해외에 체류하다 귀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년 진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미 인정 유학 관련 학적 처리 지침'을 최근 각 지역교육청과 초중학교에 시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침을 통해 해외 어학연수 등으로 3개월 이상 국내 학교를 결석하는 경우 초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재취학은 허용하되 다음 학년으로 바로 진급할 수 없도록 했다.
주말 장마 끝나면 찜통 더위
장마가 이번 주말쯤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3일부터 3일간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후 이번 주 후반쯤부터 장마전선이 한반도에서 점차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장마전선이 물러간 후 전국이 따뜻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22일 밝혔다.
장마가 소멸될 이달 말에는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겨레] 강현수·이재진도 싸이 이어 8월 재입대
싸이와 함께 가수 강현수와 이재진도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
강현수의 한 측근은 "강현수가 병무청으로부터 8월 하순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입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현역복무는 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이재진의 측근도 이날 "2급 현역 판정을 받았던 이재진이 최근 8월6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현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광화문 인근의 한 병역특례 IT업체에서 복무한 후 병무청에 업체이적 신청을 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재진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여의도의 병역특례 게임업체에서 근무했다.
검찰은 조사 후 부실복무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을 병무청에 행정처분 의뢰했고, 병무청은 곧이어 재입대 결정을 내렸다.
[경향신문] 인터넷서점 점유율 20% 돌파
국내 출판시장에서 인터넷서점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2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간한 '2007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출판시장 규모는 2조6124억 원으로 전년 2조 6939억 원보다 815억 원(3.0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터넷서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21.8%(5703억 원)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은 2002년 전체 출판시장의 9.7%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14.1%, 2004년 15.9%, 2005년 16.7%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 왔다.7%로 주춤했으나 2005년 20%, 2006년 26.9%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매출액 상위 서점에서도 순수 온라인서점인 예스24(7.8%)와 인터파크도서(5.3%)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1위는 교보문고(온·오프라인 포함)로 전체의 10.6%(2779억원)를 차지했다.
반면 전국 오프라인 서점수는 2005년말 현재 2103개로 2003년 3589개보다 1486곳이 줄었다.
[국민일보] 한나라 첫 합동연설회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서로 자신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2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깨끗한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자신이 '필승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정권의 어떤 공작과 공격에도 끄떡없이 이겨낼 수 있도록 당차고 흠없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만들 것"이라며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에 가혹할 정도의 도덕성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곧 이어 연단에 오른 이 전 시장은 "우리는 당대표를 뽑기 위해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직접화법으로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뒤 "당 살림을 할 후보가 아니라 나라 살림을 맡아 서민을 잘 살게 할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권교체를 할 대선 후보를 제대로 뽑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동아일보]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대선출마 선언
중도통합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22일 대통령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통합민주당이 '무조건식' 대통합에 내몰리는 것은 독자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며 "'참다운 통합을 이루기 위해 저의 출마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미스터 쓴소리'로 불리는 조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법 무시 및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개입 발언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이명박 37.2% 박근혜 27.6%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1일 실시한 제17차 정치인 정기 지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37.2%,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누가 다음 번 대통령으로 좋은가'란 질문으로 측정한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9.6%포인트로 6월 9일 갤럽조사(이 후보 41.3%, 박 후보 24.9%)의 16.4%포인트에 비해 좁혀졌다.
이·박 후보 다음으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6.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1.5%, 이해찬 전 국무총리 1.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19일 열렸던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를 통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65.5%)가 '해소됐다'(24.4%)보다 많았으며, 박근혜 후보와 관련한 의혹 역시 '해소되지 못했다'(49.8%)가 '해소됐다'(39.6%)보다 많았다.
[중앙일보] 이선화 '매치플레이'의 여왕
'리틀 박세리' 이선화(21.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가운데 두번째로 우승 상금이 많은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선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로셸의 와이카길 골프장(파71.6천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2홀차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첫 한국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이선화는 우승 상금 50만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25위에서 5위(81만499달러)로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선화의 우승으로 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자는 김미현(30.KTF), 김영(27), 박세리(30.CJ)에 이어 네명으로 늘어났다.
[한겨레] 집 안사고 버티기 여파 전세값 '꿈틀'
서울·수도권 전셋값이 전통적인 학군 인기 지역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외곽 지역은 전세 물량이 부족해 값이 오르고 있다.
방학을 맞았는데도 학군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데 반해, 9월 '분양값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 도입을 앞두고 주택 구입 시점을 미룬 무주택자들이 소형 평수의 전세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를 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의 학군 인기 지역 전셋값은 양천구 목동만 0.05%로 소폭 올랐을 뿐, 노원구 중계동(-0.44%)과 강남구 대치동(-0.14%)은 하락했다.
보통 대치동·목동·중계동 등 학군 인기 지역의 전세 시장은 여름 방학과 함께 전학 수요 탓에 전세값이 강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는 이런 '방학 특수'가 거의 실종됐다.
실제로 대치동 삼성래미안 86㎡(26평형)의 전세값은 2억 7천만~3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50만원 정도 하락했고, 대치동 국제 105.78㎡(32평형)는 3억 3천만 원으로 1500만원 떨어졌다.
중계동에서는 건영3차 105.78㎡(32평형)의 전셋값이 2억 2천만 원, 극동미라주1차 109.09㎡(33평형)는 1억 9500만 원으로 6월 말보다 각각 1500만 원과 250만 원 하락했다.
부동산업계는 이런 전세 선호 현상이 파주·김포·광교·송파·양주 새도시 등 이른바 ‘2기 새도시’ 주택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008~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덧말
오키나와 주일 미군이 주둔지 인근의 한 학교에 장갑차를 몰고 들어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네요.
오키나와 현 우루마 시에 있는 오키나와 현립 고등양호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미 해병대 소속 경장갑차 1대가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학교 밖으로 나왔는데 당시 육상부 학생 5~6명이 주변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또 이날 오후 6시께 인근 농산물가공 직판센터 앞 주차장에도 장갑차 3대를 5분 정도 정차시켜 주민들의 반발을 샀는데 미군 쪽은 "방향을 잘못 알아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지만 나카이마 히로카즈 오키나와 현 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식의 극치"라고 비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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