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협상시한 연장 다행이지만.."피마르는 가족

박현석

입력 : 2007.07.23 07:46|수정 : 2007.07.23 08:04

동영상

<앵커>

협상시한이 하루 더 연장되면서 가족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만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납치된 봉사단원의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에 나와있습니다.) 가족들 여전히 애간장을 태우고 있을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납치된 봉사단원들의 가족 이십 여명은 어젯밤(22일) 열 시쯤 부터 이곳에 모여 초조한 마음으로 막판 협상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가족들은 협상 시한이 하루 더 연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지만 협상이 조기에 타결돼 석방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언론 보도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오늘 새벽 1시쯤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는 가족 세 명만 이 곳에 남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뒤 경기도 분당에서 정부 협상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어젯밤 이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종교시설에 모여있는 것이 자칫 협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협상이 잘 풀려 무장세력이 제시한 최종 시한이 하루 더 연장된 것 아니냐며 석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피를 말리는 하루를 더 보내야한다는 마음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이 곳에 모여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