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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넘겼지만 긴장 '여전'…교민사회도 비상

심영구

입력 : 2007.07.23 07:40

탈레반 "인질 구출시도가 있으면 즉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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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걱정이 어제(22일) 한때 아프간 정부군의 구출작전 '설'이 있었습니다만 혹시나 이런일이 벌어지면 탈레반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프간 현지상황은 여전히 '긴장'상태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질협상시한이 하루 연장되기는 했지만, 협상을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톰 코건/CNN 카불 특파원 : 인질 구출 시도가 있으면 즉시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하고 있다. 지금은 굉장히 긴장된 상황이다.]

치안 불안과 빈곤에 시달려온 아프간 주민들은 이번 사태로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지 야야 칸/카불 주민 : 외국군이 철수하면 아프간은 더 나빠질 겁니다. 우린 아프간이 무정부상태가 되는 걸 원치 않아요.]

[굴람 젤라니/카불 주민 : 탈레반이 외국인을 납치해서 아프간안전에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납치를 멈춰야 해요.]

아프간 정부도 탈레반측에 한국인질들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술탄 아마드 바힌/아프간 외교부 대변인 : 탈레반이 하루빨리 인질들을 풀어주길 희망합니다. 한국인들은 의사·간호사로 여기 아프간에서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특히 인질들이 아프간에서 의료 봉사를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아프간이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면서 교민 사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후원/아프간주재 영사 : 단기로 있는 사람들은 나갈 거고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사람은 생활기반이 여기 있잖습니까. 일부 간다는 사람도 있고 일부는 계속 체류한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 거죠.]

현재 아프간에 체류중인 한국인은 동의 다산부대원 210명 외에도 교민 38명, NGO 단체 회원 80여 명 등 2백여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