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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이제 '매장봉쇄 투쟁'…25곳 영업중단

김정윤

입력 : 2007.07.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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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0일) 있었던 공권력 투입에 반발해 민주노총이 오늘 하루 전국 이랜드 매장 봉쇄에 나섰습니다. 25개 매장에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경남 창원시의 뉴코아 아울렛 매장을 점거했습니다.

오후 2시쯤 자진해산할 때까지 3시간 동안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어제 이랜드 노조의 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된 데 대한 민주노총의 항의 표시였습니다.

민주노총은 공개사과가 있을 때까지 '매출 제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행/민주노총 위원장 : 이랜드 자본이 손들 때까지, 노무현 정권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손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매장 봉쇄는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 8곳, 경기도 9곳, 인천 2곳 등 전국 이랜드 매장 29곳에서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이랜드 사측은 오늘 하루 홈에버와 뉴코아 매장 25곳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랜드 직원들과 점포 주인들이 "영업을 방해하지 말라"며 노조원들과 충돌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사측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뜻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랜드 불매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제 연행한 이랜드 노조원 168명 가운데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노조 지도부 등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