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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국경넘는 행복한 인터넷 세상

입력 : 2007.07.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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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2년전 한국에 온 스리랑카인 수잔타 씨.

낯선 타향살이에 지친 그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의 소식을 듣는 일입니다.

인터넷으로 가족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싶지만 스리랑카 언어로 된 입력 시스템이 없어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IT 서포터즈 봉사단이 나섰습니다.

[그냥 치시면 영어가 나와요. 그렇지만은 여기에서 F12키를 누르면 여기서 산할리어 폰트가 다시 들어가거든요.]

광주 외국인노동자센터에 컴퓨터 2대를 기증한 봉사단은 스리랑카 국어인 산할리어 가상 키보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 컴퓨터에 담았습니다.

모국어로 편리하게 가족들과 이메일을 할 수 있게 된 수잔타 씨는 매일 부모님께 사진과 함께 안부를 전합니다.

두달 전 결혼한 새신랑 인비타 씨도 인터넷 화상 전화로 매일 아내와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비타/(26세)스리랑카인 : 예전에는 와이프한테 계속 전화했어요. 전화하면 얼굴 안보여요. 이렇게 얼굴보고 이야기 하면 기분이 많이 좋아요.]

[김우성/광주 IT 서포터즈 팀장 : 외국인을 위한 IT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려 합니다. 언어전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고자.]

삭막한 사이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나눔이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