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측 "정치·법률적 문제 복잡…외교당국과 거론해 보겠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고 있는 한-EU FTA 2차협상에서 우리측은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 줄 것으로 EU측에 요구했습니다.
EU측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 정치·법률적으로 상당히 복잡해 통상 관계자들이 다루기는 어렵다고 답하고 다만 9월 제3차 협상 이후 전체 협상의 흐름을 봐서 자신들의 외교당국과 서서히 거론해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20일 2차 협상 종료 회의만을 남겨두고 있어 19일 협의를 끝으로 2차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오는 9월 다시 브뤼셀에서 3차 협상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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