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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가짜 학위' 조사결과 20일 발표

입력 : 2007.07.18 17:47

홍기삼 전 총장·영배 이사장 조사도 마무리한 듯…신 씨 징계수위 27일 결정


신정아(35.여) 동국대 조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을 조사 중인 동국대 진상조사위원회는 20일 결과를 발표하고 자체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진수 진상조사위원장(학사부총장)은 20일 오후 3시 동국대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신 씨의 이 대학 채용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현재 조사가 90% 완료됐으며 20일 조사결과와 증빙자료 등 조사한 내용 모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특히 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영배 현 이사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진상위의 판단 결과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2005년 9월 신 씨의 채용 과정에 관여했던 인사들이 조사위에 참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보도"라고 일축했다.

그는 "채용에 관계했던 사람들은 현재 조사위에 전혀 없으며 당시에 신임 교원 인사를 담당했던 곳은 교무처(현 학사지원본부)가 아니라 기획처였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며 27일 징계위원회에서 신 씨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대 총동창회 소속 40여명은 이날 오후 "신 씨의 임용과정이 불투명해 학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총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