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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자판기 위탁운영 검토하겠다"

박민하

입력 : 2007.07.18 17:31|수정 : 2007.07.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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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자동판매기 431개소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3%는 계약자가 아닌 제3의 전문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자판기 사업권은 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에게 주게 돼 있지만 전문업체들이 개입해 대신 운영하면서 자판기 운영수익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운영능력이 없는 자판기 운영자들의 경우 지하철공사에 자판기 영업을 위탁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쳐 전문업체의 개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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