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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 뉴스 경제부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급등하던 코스피 지수가 그제(16일) 소폭 하락했는데 숨고르기에 들어간건가요?
<기자>
네, 그제 상황만 보면 그런 조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인 6천 5백억원 가까이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1,950선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외국인들은 코스피 1,950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수준부터는 기업 실적과 비교한 우리 증시가 영국이나 프랑스 보다 높은 편인데요.
더 이상 우리 증시를 싸지 않다고 보고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펀드 자금을 앞세운 기관이 주식을 꾸준히 사고는 있지만 외국인들이 계속 대량으로 주식을 내다 팔면 주가 하락은 불가피한데요.
이 때문에 외국인 매도세가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 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코스피 지수 상승 속도에 대해선 긴급 회동을 가졌던 증권사 사장단들도 지나치게 빠르다고 평가했는데요.
특히 우량주 같은 경우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고, 유통되는 주식은 적어서 작은 호재나 악재에도 등락의 폭이 큰 편입니다.
실제로 그제 코스피 지수는 0.68% 정도 하락했지만, 시가 총액 1위 삼성 전자는 5%, 하이닉스 반도체는 4%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그 만큼 개인들이 직접 투자로 증시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물론 여전히 증시로 몰리는 돈이 많고, 경기도 회복 국면인데다 북핵 문제도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시각이 더 많은 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세에서는 직접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간접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낫고, 굳이 직접 투자를 한다면 기관들이 사는 종목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 기자, 국세청이 대선 정국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정밀 검증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정금표 국세청장이 아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이렇게 표명을 한 것 같아요?
<기자>
네, 매번 대선이 끝나면 유력 정치인들이 검찰에 소환되고, 기업인들도 따라서 조사를 받고 이런 모습이 계속 반복되지 않았습니까?
결국 기업들의 비자금이 이런 정치자금으로 쓰인 건데요.
국세청이 이런 관행을 막겠다면서 하반기 세무 조사에서는 비자금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전군표/국세청장 : 대선 비자금뿐만 아니라 비자금 조성 기업에 대한 정보수집, 정기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갖다가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전 청장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자금을 준 사람뿐 아니라, 받은 사람도 소득세와 증여세를 철저하게 추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정치 자금 비리의 전과가 있는 대기업들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기 세무조사에서 의혹이 포착되면 별도의 특별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인데요.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국세청이 최근 1년 간 주력하고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도 과거처럼 선거 때라고 해서 조사의 강도를 낮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부세 징수가 대선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버텨보자는 분위기도 있는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부세 징수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청장은 지난해 종부세를 집행하면서는 거의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종부세는 우리나라 보유세를 정상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정부가 들어선다고 해도 이것을 흔들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아침 주요 경제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그제 일본 니가타현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산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 2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니카타현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는 이미 가동을 긴급 정지했고, 후지 제록스, 마쓰시타 전기, 산요전기 등도 모두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3년 전 지진 때보다 더 많은 산업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경제 신문입니다.
중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1%에 이르는 등 과속 성장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이 국채 발행과 금리 인상이라는 긴축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경제입니다.
해외 펀드들이 수도권의 대형 물류센터를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기사,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형 물류센터와 창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 임대료 수익은 물론, 땅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해서인데,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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