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 가짜학위 파문을 계기로 미술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들의 공식모임인 '한국큐레이터협회'가 만들어집니다.
미술계에 따르면 국·공립, 또는 사립미술관 현직 큐레이터와 독립 큐레이터 등은 지난 14일 서울 인사동에서 사단법인 형태의 '한국큐레이터협회'를 다음달 18일 출범시키기 위한 모임을 갖고 협회 정관과 발기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협회 설립준비위원장은 한국 큐레이터계의 1세대인 박래경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박천남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은 단순한 친목모임 수준을 벗어나 한국의 큐레이터 문화를 정립해 서로 자질도 검증하고 견제와 비판을 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회원으로 받아들일 때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큐레이터로서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지도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