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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신당 창당' 구체화…통합민주당 고심

남승모

입력 : 2007.07.17 08:12|수정 : 2007.07.17 17:13

열린우리당 의원 10여 명 23일 이전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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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여권의 통합움직임이 다음달 5일 제 3지대 신당 창당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통합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열린우리당 해체 주장을 철회하느냐, 아니면 유지하느냐가 대통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신당창당을 주장하며 어제(16일) 사실상 탈당을 선언한 김효석,이낙연 의원등 통합민주당 대통합파가 오늘 박상천, 김한길 두 공동대표와 만날 예정입니다.

제 3지대 통합신당 창당에는 뜻을 같이 하면서도 열린우리당과의 당대당 통합은 안된다는 지도부의 입장이 바뀔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김한길/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마음만 먹는다면 7월중에 중도개혁 대통합신당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의원들로 구성된 대통합 추진모임과 시민세력측 미래창조연대는 민주당 대통합파의 결단을 환영하며 오는 20일 공동창당준비위 구성, 다음달 5일 통합신당 창당이라는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홍재형, 송영길 의원등 열린우리당 의원 10여 명도 민주당 대통합파와 늦어도 오는 23일 이전에 동반탈당해 통합신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범여권 대통합은 열린우리당 탈당파와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시민세력측 미래창조연대와 손학규 전 지사측의 선진평화연대가 먼저 원내 제2당 규모인 60여 석의 통합신당을 창당한 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나중에 합류여부를 결정하는 쪽으로 큰 흐름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세력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다음달 10일쯤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