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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본 유출 공방'…이명박 총공세 나선다

신승이

입력 : 2007.07.17 07:58|수정 : 2007.07.17 17:13

이명박 측 '박근혜 측과 여권 연계설 주장" 맹공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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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시장측이 주민등록 초본 유출과 국정원의 TF 운영을 놓고, 박근혜 전 대표와 국정원을 동시에 겨냥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사안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고 국정원과 청와대도 이 전 시장측이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승이 기잡니다.

<기자>

이명박 전 시장측은 주민등록 초본 발급 과정에 박근혜 전 대표측 홍윤식씨가 관여된 것으로 드러나자 박 전 대표측과 여권과의 연계설을 주장하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박형준/이명박 전 시장측 대변인 : 누가 이런일을 지시했는지, 여기서 나온 자료들이 여권에 흘러 들어갔는지가 검찰수사로 밝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 전 대표는 홍씨가 연루됐다는 보고를 듣고 어떻게 정도를 걷지 않을 수 있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표 캠프는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 보자면서도 이 전 시장이 위장전입이라는 불법을 저지른 사실이 희석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국가정보원이 TF를 꾸려 이 전 시장 일가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한 것을 두고도 당과 보조를 맞춰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시 국정원 2차장이던 이상업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오히려 이 전 시장측과 한나라당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천호선/청와대 대변인 : 국정원은 정치 중립을 지켜 왔고 정치 사찰은 없다.]

국정원도 통상적인 부패 첩보를 수집 보고했을 뿐 이명박 TF는 없다며 정치 공작설을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