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웅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 박사학위 논문
한류 드라마를 많이 볼수록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재웅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은 한양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 '한국 드라마 시청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한국 드라마 시청량이 증가할수록 한국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올해 3~4월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각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나라 국민 모두 한국 드라마 시청량이 증가할수록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연상, 정서, 행동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한국 드라마 시청률은 중국 응답자가 평균 4.82편이었고, 일본 응답자는 4.5편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드라마 시청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한국 방문 횟수가 많은 사람일수록, 소득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 원장은 "90년대 중반 중국에서 한류 바람이 분 이후 일본 등 일각에서는 반한류, 혐한류 현상도 일었으나 아직까지는 한류가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한국 TV 드라마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가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로 연결됐으나 계속 독창적인 작품이 아닌 과거를 답습하는 영상물에 의존할 경우 기존의 한류 시장뿐 아니라 신규 시장 개척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이미 한류가 형성된 국가만 해도 더욱 높아진 기대치와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야만 지속적인 한류 확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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