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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또 '껑충'…이자폭탄 '경고'

남정민

입력 : 2007.07.16 08:13

실제 대출금리 더 높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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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번 주부터 또 크게 오릅니다. 2억 원을 빌려 집을 샀다면 한 달 이자만 130만 원 가까이 됩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일부터 가산금리 인상분을 적용하면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7.67%가 됩니다.

집을 담보로 2억 원을 빌렸다면 연간 이자만 천5백34만원으로 한달에 128만원을 이자로 내야합니다.

국민은행의 대출금리도 최고 7.52%를 기록하면서 1년여 만에 무려 1.15%나 올랐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7.49%, 신한은행은 7.44%로 이제 대부분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5% 수준이 됐습니다.

이번주부터 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인상분이 적용되고 콜금리 인상과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기준금리일 뿐 실제 대출금리는 고객 신용도나 거래 실적에 따라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2백79조원에 달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은 변동금리 대출로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이자부담은 2조6천억 원이 증가합니다.

한국은행이 올 연말까지 한두 차례 더 콜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 폭탄'에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