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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최대 승부처!…바레인전 '배수의 진'

권종오

입력 : 2007.07.15 20:25|수정 : 2007.07.15 20:25


<8뉴스>

<앵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잠시 뒤, 바레인과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8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중요한 일전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베어벡 감독이 잠시 후 바레인전에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바레인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할 경우 홈팀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경기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바레인을 꺾어야 다음 경기인 인도네시아전이 쉬워집니다.]

베어벡 감독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이천수를 내세워 초반부터 바레인의 뒷공간 공략에 나섭니다.

비교적 느린 바레인의 수비는 빠른 측면 돌파와 정교한 세트플레이로 무너뜨릴 계획입니다.

[김상식/축구 대표 : 컨디션도 좋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바레인전에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인도네시아에 패해 탈락 위기에 놓인 바레인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바레인의 마찰라 감독은 과거 여러 대회서 우리 대표팀의 발목을 잡은 '한국 킬러'로 유명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고전 끝에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1승1무로 먼저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사우디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알하르티의 결승골로 9만 여 홈관중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친 인도네시아를 2대1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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