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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풍 '마니' 위력…일본서 피해 속출

유영수

입력 : 2007.07.15 20:49|수정 : 2007.07.15 21:40

4명 사망·실종, 73명 부상…가옥 110여 채 파손, 720여 채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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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풍 마니가 상륙한 일본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4명이 실종되거나 숨졌고 가옥 침수피해도 컸습니다.

오늘(15일)의 세계,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태풍 마니의 상륙으로 일본에서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희생자는 70대 농부 2명과 초등학생입니다.

부상자도 73명이 나왔습니다.

또 가옥 110여 채가 산사태나 강풍으로 파손되고, 730여 채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통은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신칸센이 복구됐고, 항공기 결항 편도 곧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일부 지역은 내일까지 2백mm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장갑차가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시내도로를 질주합니다.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장갑차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장갑차는 도로를 벗어나고, 건물을 들이받는 등 좌충우돌하며 줄행랑을 칩니다.

결국, 막다른 곳에 몰린 범인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90분간의 추격전은 막을 내립니다.

장갑차를 훔쳐 난동을 벌인 40대 남성은 기물파괴와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국제 육상대회에서 투창선수가 온 힘을 다해 창을 던집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창은 반대편에서 멀리뛰기 준비를 하고 있던 선수의 등에 꽂힙니다.

이 선수는 어깻죽지 쪽이 4cm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사고는 창을 던지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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