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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길 "불능화, '테러지원국명단삭제' 등 전제"

이기성

입력 : 2007.07.15 16:48


김명길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영변 원자로 가동중단을 미 국무부에 통보했다고 밝히고, '불능화' 등 2단계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테러지원국명단 삭제 등 미국의 상응조치들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A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2.13 합의에 따라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기존 핵시설의 불능화를 골자로 한 2단계 이행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는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취할 때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대북 중유 공급분 중 1차분 6천2백t이 도착한 뒤 곧바로 영변 원자를 가동중단했다고 말하고 방북중인 국제원자력기구 감시검증단이 지금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거나 15일 중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