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세번째 휴일이자 초복인 15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21도에서 30도를 보이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바다와 산, 유원지 등이 피서객들로 북적거렸다.
부산지역 낮 최고 기온이 24도를 기록한 가운데 이 지역 해수욕장에는 올해 여름들어 가장 많은 40만명의 피서객이 몰려 일광욕과 해양스포츠를 체험하는 등 물놀이를 즐겼다.
제4호 태풍 '마니'가 비켜간 제주지역 11개 해수욕장에도 100명∼1천여명이 몰렸으며, 주요 관광지에도 4만2천400여명이 찾아 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강원도내 100여개 해수욕장은 파도가 1∼2m로 높아 입수가 전면 금지된 가운데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6개 주요 해수욕장에 5만9천여명이 찾아 백사장을 거닐며 더위를 식혔다.
인천 중구 해수욕장과 광주.전남 지역 50여개 해수욕장, 경남 지역 해수욕장 등은 태풍 마니에 따른 입수금지가 해제되면서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등에 1만3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제주 한라산 2천400여명, 광주 무등산, 대구 팔공산, 속리산과 월악산 등에 1천∼5천여명 등 전국의 유명산에는 등산객들이 녹음이 우거진 등산로를 따라 여름산행을 즐겼다.
머드축제가 열린 대천해수욕장과 제17회 수박축제가 열린 고창군 행사장 일대에는 각각 32만명과 1만2천여명의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 등이 찾아 머드마사지와 수박 많이 먹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용인 캐리비안베이에 1만5천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인천 대공원과 나주 중흥 스파, 전주 동물원, 부산 어린이대공원 등 주요 놀이시설에는 평소보다 2배 가량 많은 연인 및 가족단위 인파로 하루종일 붐볐다.
초복을 맞아 인천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전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는 여름상품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으며, 삼계탕 등 보양음식점에도 보양식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부산.제주.춘천.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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