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3시쯤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서울 모 대학 졸업생 25살 서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모 대학 1학년 20살 강 모 씨와 함께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독극물을 마신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독극물을 토하는 바람에 의식만 잃었다가 깨어났는데 서씨가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대학 졸업 뒤 약대 편입시험을 준비했으나 실패하자 우울해 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서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