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오늘(14일)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 준 열사가 분사한 지 꼭 백년 되는 날입니다. 헤이그시는 오늘을 '이 준 평화의 날'로 정했습니다.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 준 열사는 꼭 백년 전인 1907년 7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드 용'이란 작은 호텔에서 분사했습니다.
한때 철거 위기에 놓였던 이 호텔을 지난 95년 이기항 이준 아카데미 원장이 사들여 이 준 기념관으로 꾸몄습니다.
백 주년을 맞아 새로 단장한 기념관에는 제2차 만국평화회의 초청국 명단과 특사들의 활동을 상세히 보도한 만국평화회의보 등 귀중한 자료 80여 점이 소장돼 있습니다.
헤이그 특사 백 주년 기념식 이틀째인 오늘은 '큰 죽음 백년을 기억하라'라는 주제로 특사 일행의 도착 장면 재현 행사와 평화의 비둘기 날리기 행사 등이 열립니다.
도착 장면은 헤이그 HS역에서 옛 드용 호텔을 거쳐 기념행사장 까지 이어집니다.
[이홍구/ 제전위원장 : 우리가 아직 분단국이다 하는 뜻에서는 이준 열사나 세분 열사의 뜻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 아직도 우리가 갈 길이 많이 남았다.]
헤이그씨는 오늘을 이준 평화의 날로 정했습니다.
이 준 열사가 분사한 뒤 이상설, 이위종 두 밀사도 끝내 귀국하지 못하고 러시아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