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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풍 '마니'는 한반도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지금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1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태풍 '마니'가 현재 시속 30km 속도로 일본 남부 큐슈 지방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65m의 강한 위력을 동반한 마니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남부 지방에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서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가로수가 뽑히고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가고시마 지방도 한시간 동안 79mm 이상의 기록적인 비가 쏟아져 휴우가시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13일) 낮 태풍이 지나간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곳곳의 전신주가 파손돼 10만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키나와와 큐슈 남부지방으로 연결되는 국내선 비행기 3백여 편이 결항되고 있고 버스 등 시내 교통도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풍 마니는 일본 열도를 관통해 북상한 뒤 모레쯤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피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