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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유난히 더위를 타고 기력이 약해지는 기분을 느꼈다는 한 3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결과는 갑상선기능항진증.
[30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 몸에 열이 많이 나고 살이 많이 빠져서 더위를 먹어서라고 생각을 했는데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고 진료를 받으니까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보통 뚱뚱하거나 활동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상체중인 사람들 보다 더 쉽게 더위를 타고 과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른체격인데도 유난히 더위를 타면서 과식을 하고 체중은 비정상적으로 줄어든다면 한번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목 한가운데 나온 물렁뼈 아래에 있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데요.
이 호르몬은 영양분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촉진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너무 많이 생산되면 비정상적으로 신체 대사가 빨라집니다.
[박원근/강남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아무리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그다음에 가슴이 막 뛰면서 부정맥이 나타나고 목이 튀어나오고 눈이 튀어나오고 피부가 얇아지고 막손발이 떨리는 경우도 있고 땀이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죠.]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4배 가량 많이 발생하고 20에서 30세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많은데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장이나 근육이 망가져 부정맥이 생기고 골 감소증이 올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은 약물치료만으로 증세가 호전되고 재발율도 낮습니다.
또, 임신중이나 수유중인 여성도 발병했을 경우 부작용 없이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특별한 예방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