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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자동차가 굽은 길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질주합니다.
경사진 언덕도 어렵지 않게 넘습니다.
적외선 센서가 바닥에 그려진 선을 인식해 마치 사람이 타고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를 움직입니다.
묘기같은 질주가 이어질 때면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김영학/충북대학교 전자과 : 5월부터 했으니까 거의 3개월 동안 매일 동아리 방에서 날을 새다시피 했고요.]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66개 팀이 참가해 저마다 지능형 자동차의 진수를 뽐냈습니다.
지능형 자동차의 핵심은 내장형 제어시스템.
자동차와 항공기를 비롯한 모든 전자제품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 기술은 차세대 인공지능의 기반기술입니다.
[선우명호/한양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 컴퓨터 제어 시스템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좋은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두 개의 트랙을 한치의 오차 없이 완주한 한양대학교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임종근/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 우승해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최고입니다!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어요.]
지능형 자동차 연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 자동차의 미래는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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