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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검증 관련 수사는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을 밝히는 쪽으로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과정에서의 돈흐름에 대한 수사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 씨는 30대 중반부터 10년 동안 전국의 47곳에 224만㎡의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30대이던 80년대 중후반 집중적으로 땅을 산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재정 씨도 내일(13일)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김 씨의 자료제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문가를 동원해, 김 씨가 부동산을 사고 판 과정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명 의혹이 사실이라면, 뭉칫돈이 오가는 과정에서 차명 사실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쟁점인 서울 천호동 뉴타운 개발 과정의 특혜 의혹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검찰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 직원들을 소환해 부동산 시행 사업에 뛰어든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뉴타운 선정 당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을 불러 선정 경위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용정보회사에 이 전 시장의 부인 등의 주민등록초본 발급을 의뢰한 법무사 사무소 직원 채 모씨를 소환했습니다.
채 씨는 "몇 년 전 가출한 아버지로부터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채 씨를 상대로 누구의 청탁을 받았는지, 또 주민등록초본을 김혁규 의원 측에 건네줬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