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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1,900선 '훌쩍'…2,000 시대 가시권

입력 : 2007.07.12 15:45|수정 : 2007.07.12 15:48


거침 없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1,900선마저 훌쩍 넘어서 2,000시대를 앞두게 됐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9포인트(1.05%) 상승한 1,909.75로 마감, 올 들어 41번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8.20포인트 오른 828.22로 2002년 4월 19일(종가 858.80) 이후 근 5년3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작년 말 776조7천249억 원에서 이날 1천53조6천576억 원으로 276조9천327억 원이나 늘었다.

올 들어 삼성전자(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95조1천554억원)만한 기업 3개가 새로 생겨난 것과 마찬가지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4월 9일 사상 최초로 1,500선을 돌파한 이후 1개월여 만인 5월 11일 1,600선을 넘었으며 20일 만인 같은 달 31일에는 1,700선을 정복했다.

지난 달 18일에는 1,700선 돌파 18일(매매일 기준 11일) 만에 1,800선을 넘었고 24일(매매일 기준 18일) 뒤인 이달 12일 급기야 1,900선마저 돌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개선과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조만간 지수 2,000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의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경기의 회복, 유동성 증가, 기업실적의 개선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를 낙관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하반기에 2,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이달 내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