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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통합 "탈당만이 살 길이다?"

손석민

입력 : 2007.07.12 08:24|수정 : 2007.07.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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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탈당을 통해 범여권 대통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열린우리당과의 당대 당 통합을 수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통합민주당 대통합파는 오는 18일 전후로 탈당한다는 계획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효석, 신중식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대통합파의 탈당과 맞물려 열린우리당에서도 수도권과 충청권 의원을 중심으로 추가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한 의원은 "구체적인 날짜까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당 지도부로부터 결정이 되면 알려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충청권 의원들은 같이 움직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양당 의원들이 탈당할 경우 기존에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과 함께 이달 말로 예정된 시민사회세력 신당에 합류해 범여권 대통합의 토대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오늘(12일)로 예정됐던 범여권 지도부 4인 회동은 열린우리당 해체를 둘러싼 의견차이로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잇다른 대통합 촉구와 당내 의원들의 이탈 움직임 등을 고려해 열린우리당과의 당대 당 통합을 전격 수용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