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내 집 담보 '평생 노후연금'시대 열렸다

남정민

입력 : 2007.07.12 08:22

주택연금 판매 시작…집 담보로 평생 연금수령 가능

동영상

<앵커>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역모기지, 주택연금상품이 오늘(12일)부터 판매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연금은 집을 한 채만 가지고 있고 일정한 수입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1가구 1주택에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담보로 맡기는 주택의 가격도 1억 원에서 6억 원 사이로 제한됩니다.

직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도 주택만 있다면 가입할수 있습니다.

65세 가입자가 3억원짜리 집을 맡기면 매달 85만원을 받게 되고, 70세 가입자는 106만원씩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후 5년-15년이 지나면 집을 비워줘야 하는 기존 역모기지 상품과 달리 평생 자기 집에 살면서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종신형 상품입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받은 뒤 주택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됩니다.

가입자가 사망하면 집을 팔아 정산하고 남은 금액을 상속인에게 주지만 돈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상속인에게 책임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살지 않고 전세를 준 경우, 그리고 재개발이나 재건축 대상인 주택은 주택연금 담보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