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불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는 잠을 충분히 자면서도 잠을 덜 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면장애 전문 의원인 서울수면센터 연구팀은 11일 지난해 3월부터 올 5월까지 만성불면증 환자 130명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62%가 잠을 충분히 자고도 실제보다 덜 잤다고 착각하는 '수면착각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은 자다가 깨는 경우에 심해지는데, 수면 중 깨는 원인으로는 '수면호흡장애'가 79.3%로 가장 많았고, 수면 중 팔다리가 떨리거나 이상 감각이 생기는 '사지운동증후군'이 25.6%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수면착각증후군은 일종의 자가진단 질환으로 장기간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