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2월 전남 해남의 노송리 저수지.
미모와 재력으로 지역 유명인사였던 50대 장 모 여인이 물속에 잠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잠정 결론지었고, 유족은 장례까지 치렀다.
그런데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에 남편이 시내 한 사진관에 그녀의 영정사진을 만들어 간 사실이 드러났다.
또 숨진 장 씨 앞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보험이 가입돼 있었다.
남편 등 유가족은 시종 단순 교통사고라고 주장했지만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소문과 의혹으로 지역사회가 들끓었다.
과연 저수지에서 벌어진 의문의 교통사고 묘까지 파헤친 재수사, 묻혀진 38시간의 진실은 무엇인가?
구멍 뚫린 교통사고 조사로 고통받는 피해자들
1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열아홉 살 신용희 군.
신 군은 사고 가해자로 몰려 한 푼의 보상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신 군 가족이 천신만고 끝에 찾은 목격자는 신군이 피해자라고 단언했다.
취재과정에서 신 군이 피해자라는 또다른 목격자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신 군을 가해자로 만든 수사당국의 조사결과는 요지부동이었다.
해마다 보험회사에 접수되는 교통사고는 80만 건.
하지만 경찰이 실제 조사에 착수한 건수는 그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이번 주 [뉴스 추적]에서는 구멍 뚫린 교통사고 처리 관행 속에 사라져버린 진실을 추적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알아본다.
뉴스추적(431회)
ㆍ 제목 : 사라진 38시간 - '해남 큰손' 장 여인 사망사건 -
ㆍ 방송시간 : 7월 11일 수요일 저녁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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