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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5년 내 유례없는 석유위기 온다"

입력 : 2007.07.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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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유례 없는 석유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IEA, 즉 국제에너지기구의 경고입니다.

천연가스 역시 10년 안에 위기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에너지 전망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은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소비량은 연평균 2.2%씩 증가해 2012년이면 하루 9천580만 배럴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자동차 1천만 대가 하루에 지구 두바퀴를 주행할 수 있는 물량인데, 앞서 제시됐던 증가율 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겁니다.

세계 경제가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연평균 4.5% 성장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킬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게다가 기존설비와 기술로는 생산한계에 근접한 유럽의 북해 유전과 미국 멕시코만 유전의 감산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등 신흥경제권의 수요까지 크게 늘어 수급이 더욱 빡빡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석유 소비국들이 OPEC, 즉 석유수출국기구에 더 의존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OPEC의 원유 생산여력은 올해 2.9%에서 2012년 1.6%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쟁 등 돌발상황이 아닌 순수한 수요 공급 차원의 석유위기 경고에 전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량은 지난해 말 현재 1억 2천1백만 배럴로 124일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