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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공무원 "공기업 수준 임금 달라"

입력 : 2007.07.10 11:30|수정 : 2007.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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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고시제도를 폐지하라'

'퇴직예정 공무원의 문화유적지 관람 경비 500만 원을 지급하라'

'동료 직원이 장기 교육이나 출산휴가를 떠나면 업무를 대신 해줘야 하는데 이때 업무대행수당을 달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정부에 요구한 '2007년 단체교섭 요구안'입니다.

요구안에는 55살 이상으로 20년 이상 근무한 6급 이하 공무원에게는 원로수당을 지급하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직급이 안 올라간 경우 빨리 승진한 공무원과 형평성 문제가 있으니 이를 수당으로 보상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밖에 1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에게는 유급 휴가 1년을 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노조는 또 올해 기본급을 9.6% 올리고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부의 법정부담률을 현재 8.5%에서 25%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의 중요도나 업무량으로 볼 때 공무원이 공기업 사원보다 일을 적게 하지 않는데도 신입 공무원 연봉은 1,200만 원 정도로 3,000만 원이 넘는 공기업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정부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와 공노총은 오는 8월 말까지 실무 교섭을 마무리한 뒤 9월 정기국회에 예산을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