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20시간 이상,스스로 통제 어려울 땐 인터넷 중독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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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면 대인 기피증 같은 인격장애는 물론 정신병까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을 더 이상 개인 취미 차원으로만 여겨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신과 병원을 찾은 30대 초반의 이 남성은 하루에 한끼만 먹고 2시간 정도만 잡니다.
나머지 모든 시간은 오직 인터넷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인 기피증까지 생겨 미혼이지만 이성 교제는 물론 친구도 없이 늘 외톨입니다.
[인터넷 게임 중독자 : 모든 것을 게임에 결부시키고 만나는 사람도 전부 게임에 관련된 사람이고 게임을 안하면 항상 그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직장·인간 관계가 전혀 안됩니다.]
한림대 의대가 20대 남성 403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4%가 인터넷 중독 경향을 보였으며 중독 경향자 가운데 70% 가까이가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이용 시간이 일주일동안 평균 20시간을 넘고 인터넷 이용을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인터넷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연병길/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 : 환상에 많이 빠져들게 되고 자기만의 생활에 빠져들게 되서 회피성인격장애가 생기기도 한 반면에 더 나아가서는 정신분열병에 망상까지 생길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인터넷 중독이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꼭 치료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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