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지방에만 영향을 주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발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 강원영동, 충청, 남부 100mm이상 호우 "
월요일 밤에서 화요일 오전 사이에 올 장마중 가장 강력한 비가 예상되는데요. 그만큼 예상되는 강수량도 많은 편입니다. 강원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에는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80mm의 큰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100mm이상의 게릴라 호우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 걱정인데요. 일찍 휴가에 나선 야영객들이 있다면 급격하게 늘어날 계곡물에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하천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분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경기,강원영서 20~60mm예상 "
비구름의 중심이 충청과 남부지방을 지나겠지만 비구름의 규모가 커서 서울과 경기,강원영서지방에도 적지 않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적은 곳은 20mm가량의 비가 오는데 그치겠지만 많은 곳은 60mm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겠고 특히 강원남부내륙의 경우에는 강우량이 80mm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수요일부터 차차 갤 듯 "
일단 이번 비는 화요일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구요. 수요일에 접어 들자마자 점차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동해안과 일부 영남지방의 경우에는 수요일 오전까지도 꽤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토요일쯤 또 한차례 장맛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북상중인 4호 태풍 '마니'가 변수 "
변수는 오늘 새벽 괌 남쪽 먼바다에서 생긴 4호 태풍 '마니'의 움직임입니다. 아직은 너무 멀리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를 알 수 없지만 일단 이 태풍이 북상하면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비가 왔다하면 호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거든요.
따라서 비가 내리는 시기가 목요일이나 금요일로 앞당겨질 수 있음은 물론 강우량도 상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 일본 남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에는 장마전선이 교란돼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여서 섣부른 예단을 피해야겠지요.
태풍 이름 '마니'는 홍콩말로 해협을 의미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