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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도로와 통일로가 만나는 홍은고가도로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왕복 6차선 도로 전체가 주차장을 방불케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많습니다.
[박석길/버스운전사 : 평일이고 주말이고 어떨 때 보면은 분간이 안 갈 때가 많아요. 서울역으로 갔을 때 구파발에서 한 35분 정도 걸리는 소요시간에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 10분이나 20분 보면 되요.]
그러나 지난 3일, 정부는 대규모 택지를 개발 중인 경기도 고양시 삼송, 지축, 향동지구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총1조195억 원을 투입해서 도로 18개 노선을 신설, 확장하는 등 교통망을 확충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교통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거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현재는 교통 체증 부분으로 힘들었던 고양시나 일산 신도시 등 일대와 앞으로 신도시로 구성될 양주 신도시나 삼송 지구 그리고 파주 신도시 은평 뉴타운 등에서 앞으로 좀 더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건교부가 내놓은 광역교통망 대책에 따르면 이들 지구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주로 이용되는 통일로의 교통 체증을 분산하기 위해 연서로~자하문길 구간과 서오릉길~기자촌입구 구간 등 통일로 우회도로 2개가 신설됩니다.
또 고양대로~통일로 간 도로 0.8km, 가양대교 북단연결도로 2km 등이 연장·신설되며 통일로 나들목~서울시 경계선 4km 등 총 3개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조성돼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게 됩니다.
또 삼송지구를 지나는 일산선에는 가칭 원흥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안병삼/건교부 광역교통정책팀 행정사무관 :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저희 첫째 목표고요, 대중교통으로만 다 저희들이 강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로도 수월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2008년 완공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2012년 완공 예정인 국도39호선 대체우회도로 그리고 2009년 완공 예정인 제2자유로 등 기존 교통망 확충 사업도 연계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 대규모 신도시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이번 교통 대책은 상습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불급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대규모의 인구가 이동한 것을 감안하게 된다면 사실상 현재의 개발 계획으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구요. 따라서 좀 더 광역화 된 교통망 개선 계획이 좀 더 나와야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실제 이들 지구 주변에는 검단·김포·파주 등 3개 신도시와 고양 풍동지구·은평뉴타운 등 250만 명 정도를 수용할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위별 국지적인 교통대책보다는 지하철을 건설하는 등 서북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