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부동산따라잡기] 철도 뚫리면 집값도 뛰려나

입력 : 2007.07.09 11:39

동영상

서울시가 오는 2017년까지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7개의 경전철 노선입니다.

이번에 확정된 경전철 노선들은 그동안 교통은 물론 집값 면에서도 소외됐던 지역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혜지역들의 집값 상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경전철 노선은 주로 서울 서남부와 동북부 지역.

이들 지역은 그동안 대중교통이 불편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러나 경전철이 개통되면 집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지역에 주거수요에 비해서 턱없이 전철 노선이 모자란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경전철 노선이 이들 지역을 잇게 된다면 주변 아파트 위주로 상당한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고.]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곳은 서남부 지역 일대.

여의도에서 신림을 잇는 신림선은 뉴타운 호재와의 상승 작용으로 재개발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이 점쳐집니다.

또 당산동에서 신월동을 연결하는 목동선의 경우 기존 지하철의 사각지대였다는 점과 9호선 개통까지 겹쳐 최대 수혜지가 될 전망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신림선이라든가, 서부선이든가, 목동선 같은 경우는 기존에 뉴타운 사업이라든가 재정비 촉진사업과 연결되면서 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지하철 교통이 좀 떨어져서 가격이 저평가 되어있는 단지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이 착공 시점과 맞물리게 되면 가격 상승에 탄력을 받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경전철 노선 주변 부동산 시장은 아직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

경전철이 완공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조금 좋아지겠죠. 근데 이게, 전부터 소문이 나가지고 그런 것들이 많이 반영이 됐을거예요. 그리고 좀 상당히 아직도 남았으니까.]

경전철 건설계획 노선 주변의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2,700여 가구.

그러나 경전철 개발계획이 아직 최종 승인이 남아있고 개통까지는 앞으로 십 여 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실수요적 측면에서의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건교부에 최종 승인을 받고 착공까지는 아직 많은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성급히 투자를 하시는 것보다는 실수요 목적에서 정확히 역사가 어느 곳에 들어오는지, 그리고 개발계획 7개 노선 중에 어느 것이 가장 먼저 착공하는지를 따져보고 내 집을 마련하셔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의 교통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된 경전철.

경전철이 교통 불편을 해소시키면서 주변 지역 집값 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