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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향한 범여권의 검증 공세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 전 시장의 돈 봉투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부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전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 시절 12대 국회 건교위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장은 대선주자로 부적격하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허위 폭로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박형준/이명박 전 시장측 대변인 : 기왕지사 폭로를 한 이상 폭로한 사람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입증하지 못할 때에는 정치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박 전 대표측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시장측을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이 전 시장이 의원시절인 지난 93년, 서울 서초동 땅 등 부동산 매각대금 가운데 60억여 원을 재산신고 때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누락된 것이 아니라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는 등 정상적인 용도로 쓴 돈이라고 반박하며 세금 납부 영수증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시장 캠프소속 의원들과 한나라당 공작정치저지 투쟁위는 각각 국무총리실과 국가정보원을 항의 방문해 대선후보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니다.
한덕수 총리는 자료유출 의혹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관련 인물의 소속 직급에 관계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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