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진화해가고 있는 UCC는 바로 저희 뉴스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음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교육 현장에 SBS 시민기자, U포터가 직접 찾아가서 찍은 UCC 동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강당에 모인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 특수 안경을 쓴 친구가 걷는 모양새에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
음주상황을 연출해주는 특수안경을 쓴 선생님도 눈앞에 놓인 공에 연신 헛발질합니다.
[황세진/한양초등학교 : 안경을 쓰니까 어지럽고요, 속도 울렁거렸어요.]
[김광석/U포터 :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음주 시작 연령은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인데, 그것도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가운데 3분의 2가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교육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술에 대해 위험스런 호기심을 털어놓았던 아이들.
[(술에 취하면 어떨까요?) 기분이 좋아요. 뻗을 수 밖에 없어요.]
어느새 '금주 전도사'로 바뀌었습니다.
[엄마, 아빠! 술 끊으세요!]
(김광석/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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