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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방산업체 간 과당 경쟁 논란

최호원

입력 : 2007.07.05 20:38


윤영하함 등 해군의 차기 고속정 사업을 둘러싸고 국내 조선업체들이 지나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방산업체 3사는 STX(에스티엑스) 조선이 차기 고속정 사업과 관련해 방산업체 지정을 정부에 신청하자 이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방위사업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3사는 공문에서 "STX 조선이 방산에 참여할 경우 과잉 투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했으나 STX 조선 측은 "세계 6위의 조선업체로서 방산 투자는 당연하며 법적 하자도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업체들 간의 신경전이 과도해 차기 고속정 사업 자체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면서 "STX 조선의 방산 업체 지정 여부는 관련 법률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