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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근무한 미국 민간인, 정신질환 방치

정준형

입력 : 2007.07.05 12:50


이라크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미국의 상당수 민간인들이 참전 군인과 똑같은 종류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수천 명에 달하는 이들 민간인들이 스스로 치료법을 찾아야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민간인 근로자 피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정확한 실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천여명이 숨지고 만3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 이라크에 근무했던 민간인 근로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5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민간인 12만 6천 명이 미국 정부를 위해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